jdin.
2020. 10. 31. 00:00
감각
Nothing we see or hear or touch can be expressed in words
that equal what we are given by the senses.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지는 그 어느 것도 감각을 통해 받은 느낌과
똑같이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해나 아렌트 Hannah Arendt
말은 중요한 수단이지만 우리가 세상에서 날마다 겪는 일들을 다 전달해 주지는 못한다. 창 밖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창문으로 들어와 목 뒤에 머무르는 햇볕의 따스함, 커피 한잔의 달콤 쌉싸름한 맛까지. 우리는 이러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없다. 이것은 직접 느껴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10 October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