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일수록 오래 남는다’.
이 말인즉슨 유행되고 실익을 토대로 작성된 글보다도 좀더 깊이 있게 연구된 글만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책을 사랑함에 있어서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세간 사람들에게 한낱 일회용으로 쉽게 읽혀진 후 버려지는 글이 담긴 책이 아닌, 소중하게 간직되며 영원토록
아껴 볼 기세일 것처럼 그렇게 글을, 그리고 그 글이 담긴 책을 다루어야만 한다.
세월이 오래도록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글이자 책이다.
그 속에는 인류의 역사와 경험 그리고 앞으로 올바르게 나아가야 할 방법과 해결책마저 서술되어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산물인 것이다.
보존해야 할 가치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못난 우리들은 그 소중함을 그냥 무심코 대하고 방치하기가 일쑤다.
비싼 가점제품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하고 관리함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자세를 보이면서 그 보다도 어쩌면 더 소중하다 할 수 있는 책에 대한 사랑은 왜 저버리는가?
지금부터라도 책을 소중히 하자.
아무렇게나 널 부려놓은 책을 모두 주워 담자.
그리고 그곳이 책장이든 아니든 작은 공간이라도 좋으니 그 주워 모은 책을 정리해 고이 모시고 매 순간 틈날 때마다 사랑해 주도록 하자.
책에도 영혼은 깃들어 있다.
사랑하는 만큼 반드시 그 보답은 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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