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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쿠퍼 -Anderson Cooper-

원래 기자라는 직업은 제3의 관찰자적인 입장만을 취해야만 하는 법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그 고정관념을 잠시 버리고 휴머니즘을 발동시키는 기자들도 있기에 이 세상은 냉혹한 시선만이 아닌 따뜻한 스토리로 보다 진한 감동으로까지..

Paul Mauriat Prelude From "La Traviata"

베르디의 오페라 중 라 트라비아타 라는 곡이 있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아마 이곡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터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쉽게 오페라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나 또는 오페라에 관심이 많지만 정보의 부족함 등으로 들으..

진정한 후원자
진정한 후원자 2010.08.04

결혼 20년 만에 30평짜리 아파트를 장만하게 된 부부가 있었습니다 월세와 전세를 번갈아가며 열 번이나 이사를 다닌 끝의 내 집 장만. 부부는 흔한 포장이사도 마다하고 둘이서 짐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찾아와 이..

서로의 체온으로

한 남자가 네팔의 눈덮인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 눈보라까지 심하게 몰아쳐 눈을 뜨기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아무리 걸어도 인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때 멀리서 여행자 한 사람이 다가왔고 둘은 자연스럽게 ..

나비의 용기
나비의 용기 2010.08.02

그날 나는 한적한 숲길을 따라 혼자 걷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걸었을까,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가 나의 발길을 가로막았습니다. 행여 신발에 진흙이라도 묻을까 봐 빙 돌아가려는 순간, 무언가 나를 공격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헉!..

돌려받은 5천 원

내가 두 번째로 한국을 여행할 때의 일입니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끝내고 막 나서려할 때 아침부터 흐리던 하늘에서 기어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비가 그치기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쇼핑백을 머리에 이고 ..

희미하게 찍힌 사진

시장통에 알부자로 소문난 복점할머니가 살았습니다. 장터에서 가장 목이 좋은 곳에 있는 식료품점이 할머니의 가게였습니다. 복점할머니의 가게 앞엔 매일 아침 함지박에 봄나물을 이고 와서 파는 냉이할머니의 좌판이 있었습니다. 봄나물..

벽돌 한 장
벽돌 한 장 2010.07.30

내가 처음으로 자가용을 갖게 됐던 때의 일입니다. "룰루루… 좋았어." 적금을 타고 대출을 받아 어렵게 산 새차라 나는 휘파람을 불며, 긁힐새라 흠날새라 조심조심 동네를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골목끝 모퉁이에서 ..

발깔개를 터는 남자

나는 빌딩 숲 한구석에 있는 구두병원 원장입니다. 경력 삼 년째라 이제는 구두 모양만 봐도 그 사람 성격이며 건강 상태, 사는 정도까지 알 수 있을 만큼 이골이 났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도무지 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찌그러진 만년필

어느 유명한 작가가 독일을 여행할 때였습니다. 그는 공원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을 만나 사인을 해 주었습니다. "선생님, 늦었습니다. 어서요." 소년의 차례가 됐을 때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가 와서 그를 재촉했습니다. 그 바람..

이상한 라면상자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나는 배낭 하나 질끈 매고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저… 일자리를 구하는데요." "일이 없는데." 촌티를 벗지 못해 꾀죄죄한 몰골로 일자리를 찾아 헤맸지만 가는 곳마다 나이가 어리다, 기술이 없다, 이런..

1006개의 동전
1006개의 동전 2010.07.26

가파른 달동네 언덕 끝, 그 집엔 가난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내가 그 누추한 문을 두드렸을때 집에서 나온 주인은 화상으로 얼굴이 반쯤 일그러진 여자였습니다. 나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안으로 들어갔습니..